NH농협금융, 경영성과 분석 회의…연말인사 '전문성' 강조
NH농협금융, 경영성과 분석 회의…연말인사 '전문성' 강조
  • 김현경
  • 승인 2018.10.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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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22일 전 자회사 대표이사와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회의에서 자회사별 경영이슈 사항을 점검하고, 금리인상 및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또 연말 인사는 '전문성'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과거 '단순보고 중심'과 달리 '자유로운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회의 방식의 변경은 평소 솔직한 소통을 강조하고 임직원으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자 하는 김광수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NH농협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체질 개선 및 질적 성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 회장은 농협카드에 대해서는 조직 효율성과 인적 전문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독립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상품별·고객별 수익성 분석을 고도화한 경영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농협캐피탈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산업재금융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기업금융은 심사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