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병두 정무위원장 " 금융위 정책전문관 채용, 일체 관여하지않아 "
[전문] 민병두 정무위원장 " 금융위 정책전문관 채용, 일체 관여하지않아 "
  • 백승원
  • 승인 2018.10.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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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기자] 민병두 의원은 12일 "11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노태석 금융위원회 정책전문관의 채용과 관련하여, 일체 관여한 바 없다"며 "제가 금융위원장에게 노태석 정책전문관의 채용부탁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특히 "김진태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강력한 법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 의원의 입장문 전문이다.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는 어제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노태석 금융위원회 정책전문관의 채용과 관련하여, 일체 관여한 바 없습니다.
  
제가 금융위원장에게 노태석 정책전문관의 채용부탁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저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저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증인 채택 과정에서도 국회 국정감사에는 어떠한 성역도 없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일체의 의견 표현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도 저의 개인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본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형사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저는 김진태 의원이 위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강력한 법적인 조치에 나설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헌법이 부여한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오염시키려는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는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국정감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민생에는 이념도 없고, 당파도 없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오직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