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CEO 후보 선정·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금감원, 금융사CEO 후보 선정·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 김현경
  • 승인 2018.10.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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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뽑을 때 핵심 후보군을 선정·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CEO 승계 절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후보군의 체계적인 선정·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감독규정을 개정한다.
 
또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CEO 승계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연구기관에 연구를 맡기고, 해외 사례와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한다.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을 논의할 공청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TF)의 최종 연구결과를 이달 발표한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를 운영 중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문제돼 왔던 금융회사의 CEO 승계 절차, 이사회 구성·운영 등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셀프 연임 등 지배구조 운영상 취약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