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목표가↑-대신
휠라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목표가↑-대신
  • 손 정
  • 승인 2018.10.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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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손정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서 브랜드가치가 재평가되기 시작하고 있어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가 강해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3분기 미국 법인 실적은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호조에 위안화 환율 하락효과가 더해지면서 144%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휠라 브랜드 점유율은 1.7%로 추정되며 올해는 2.5%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이익은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410억원, 2019년에 52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재조명은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이같은 전 사업부의 고른 실적에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9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부문에서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고,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브랜드 재평가가 진행되며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