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혁명대, 9월 모의고사 이후 효율적인 학습법은?
공부혁명대, 9월 모의고사 이후 효율적인 학습법은?
  • 김유진
  • 승인 2018.09.07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유진 기자] 9월 모의고사는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중에 가장 중요한 시험이다. 전범위로 출제되고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의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해할 필요는 없다. 해당 성적을 토대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할지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의 도움으로 9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법에 대해 알아봤다.
 
첫째로, 요즘은 인터넷 강의나 입시 업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모의고사 채점을 하고 결과를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이런 방법은 편하고 데이터 확인 과정이 빨라서 좋지만 그래도 채점은 무조건 손으로 해설지를 펴놓고 직접 해보는 것을 권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번호로만 인지하거나 누군가의 설명을 통해서 ‘정답률이 낮았다’ 등의 정보를 듣는 것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먼저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다.
 
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은 “채점하고 일, 이주일 지난 후에 다시 모의평가 문제를 풀어볼 것을 권한다”라며 “채점할 때는 틀린 이유를 모두 이해했다고 생각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풀어보면 진짜 내용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히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로, 모의고사가 끝나고 많은 학생들이 더 좋은 문제집이 없는지 새로운 문제집을 찾는다. 그러나 남은 두 달은 절대 새 문제집에 시간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 문제집을 푼다는 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류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는 풀지 못한 문제와 틀린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 번 정도 더 풀어보고 노트 정리를 하면서 복습해보자.
 
셋째로, 모의고사 풀이는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많은 수험생들이 실전 연습 없이 수능시험장에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실전에 당황해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오는 경우가 많다. 기출문제는 많이 풀어봤으므로 EBS 파이널이나 사설 모의고사를 사서 실전처럼 연습해보자. 이런 사설 모의고사는 기출문제보다는 논란이 되는 답들이 종종 있지만 오히려 연습 때는 해석에 여지가 있는 이러한 문제들이 오히려 시험 준비에는 도움이 된다. 힘들게 문제를 풀고 연습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공부혁명대는 이러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공부습관센터 파놉티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파놉티콘은 학습 전문 컨설팅과 서울대생 멘토의 학습 관리, 자기주도학습을 결합한 신개념 공부습관센터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월 1회 학습 전문가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주 2회 센터에 방문해 4시간씩 집중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