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올 들어 28명 발생, 바닷물 수온 18도 이상일 때 발생…증상은?
'비브리오패혈증' 올 들어 28명 발생, 바닷물 수온 18도 이상일 때 발생…증상은?
  • 김정연
  • 승인 2018.08.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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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조개류 등을 날것으로 먹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따르면 올 들어 법정 3군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28일까지 전국에서 28명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의 치사율이 40~50%에 달하며 지난 7월 이후 경기에서 2명, 부산에서 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지난달 말부터 동해안 수온이 이례적으로 상승하며 감염균 번식에 더욱 적합한 환경이 갖춰져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수온이 18도 이상일 때 주로 발생하며 감염 시 1~2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