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올해 3분기 역대 최고실적 전망 '상승세'
[특징주] CJ CGV, 올해 3분기 역대 최고실적 전망 '상승세'
  • 김한주
  • 승인 2018.08.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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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CJ CGV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전망 예상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는 2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2100원) 오른 5만4600원에 거래중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터키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모든 해외 법인이 높은 성장과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1%, 15%, 18%의 관객 성장률을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 법인은 2022년까지 전체 성장률 91%의 두 배인 180% 성장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28억원, 연결 실적 비중은 13%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2020년까지 연평균 6%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 대비 아직 극장 인프라 부족으로 인당 영화 관람횟수가 0.5회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미 CGV가 베트남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GV베트남홀딩스(가칭, 베트남 법인 80% 보유)의 상장이 10월 말~11월 중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가치를 4000억~5000억원으로 가정하면 1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베트남 극장 pure play인 상장 법인은 한국, 터키 등에 노출을 기피하는 투자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CJ CGV에 다소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로는 지분 가치에 대한 평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