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1호 기업’ 푸드나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푸드테크 1호 기업’ 푸드나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구남영
  • 승인 2018.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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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 총 291~353억 원 규모, 9월 11일~12일 수요예측, 10월 코스닥 입성 예정

 

[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 건강 중심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대표이사 김영문)가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건강 중심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드나무의 공모예정가는 1만 8천700원~2만 2천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91억 원~353억 원이다. 9월 11일~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18일~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0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푸드나무는 2011년에 설립된 건강 중심 푸드테크 기업으로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과 자체 브랜드인 '맛있닭', '러브잇', '더프레시'등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보디빌딩&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U' 등을 운영하며 헬스, 다이어트 관련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창출해내고 있다.
 
푸드나무는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김 대표의 기업 이념 아래 닭가슴살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인 랭킹닭컴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함께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인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약 56만 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하고, 현재 139개의 브랜드, 3,500여 개의 제품을 갖춘 국내 최대의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푸드나무는 2013년 법인 전환 이래로 고속성장을 진행중이다. 2013년 연 18억 원에서 출발하여 2017년에는 매출액 346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110%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이 2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3%에 달하며, 회사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장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김영문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들 간의 시너지와 자체 브랜드를 통한 브랜드 파워와 더불어 다양한 신규 사업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푸드테크 기반의 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푸드나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