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한국 찾은 오버워치 개발자들, 그들은 누구?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한국 찾은 오버워치 개발자들, 그들은 누구?
  • 김려흔
  • 승인 2018.08.2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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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개발자들이 오버워치 부산맵 출시 소식을 들고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에 참석,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동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은 22일 열린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열린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버워치 개발팀이 한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방문했다. 이같은 행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않았다.

 

이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최초로 부산맵을 한국에서 직접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블리자드 본사에는 한국의 개발자들이 굉장히 많고, 이번 부산맵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데이비드 강이 실제로 답사까지 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가 첫선을 보인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 개발자들을 만나보자.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게임디렉터 겸 부사장(JEFF KAPLAN)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게임 디렉터이자 부사장인 제프 카플란은 오버워치 개발팀의 수장이자 크리에이티브 비전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제프는 지난 1995년, 남부 캘리포니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문예창작을 심화 전공해 순수 예술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순수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 2002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퀘스트 디자이너로 블리자드에 입사했다.

 

그는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다양한 영웅들이 전세계에 만연한 분쟁속에서 격돌하는 화려한 팀 기반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 오버워

치의 모든 게임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고 감독해 완벽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로서의 직책을 맡기 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디렉터를 맡아 게임의 비전과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매튜 홀리 (MATTHEW HAWLEY)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수석 게임 프로듀서(오버워치 개발팀)

 

매튜 홀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수석 게임 프로듀서는 개발팀의 모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팀원들과  협력해 새 시스템을 구축하고 반복재현해 게임에 흥미를 도입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개발자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프로그래머는 코드를 쓰며, 디자이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아티스트가 꾸미는 등 줘진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그는 오버워치만으 위한 특별 프로제그 기획을 추진한 주역으로 꼽힌다.

 

매튜는 지난 2006년 블리자드에 입사해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배틀넷,Battle.net)을 다루는 프로듀서로 일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보유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과 출시를 지원해 이제는 오버워치에도 관여한 베테랑이다.

 

그가 블리자드에 입사하기 전에는 자급 자족형 가전제품 제조 공장 도시인 APPliance Park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매튜는 스타트랙 마니아인 '트레키'이며 SF픽션일면 전반적으로 모두 좋아하는 팬이다. 또한 디즈니 제작 작품이라면 모두 환영이라고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과 뉴햄프셔주 화이트마운틴으로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스캇 머서(SCOTT MERCER)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총괄 디자이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총괄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는 다양한 개발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캇은 캐릭터 디자인 및 적용 부분에서도 팀에 기여하고 있다.

 

스캇은 지난 1997년 블리자드에 입사한 베테랑이다, 스캇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확장팩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참여했고, 그 이후 워크래프트 3: 레인 오브 카오스와 프로즌 쓰론 확장팩에서는 게임 디자이너로 보직을 변경했다. 최근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수석 우두머리 디자이너 역할도 수행했다. 스캇은 여가시간에 애니메이션 시청을 즐긴다.

 

 

◆데이비드 강(DAVID KANG) 블리자드 오버워치 컨셉 아티스트

 

데이비드 강 블리자드 오버워치 컨셉 아티스트는 개발팀에 영감을 주고 게임의 전체적인 시각적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오버워치 세계의 캐릭터 및 환경의 시각적 컨셉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비드 강의 최근 작업에는 오버워치에 추가되는 최초의 한국 전장인 부산맵의 아트도 포함돼 있다 데이비드는 이를 개인의 특별한 업적으로 여기고 있다.

 

데이비드는 지난 2014년 8월 블리자드에 컨셉아티스트로 입사한 뒤 아티스트로서의 재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팀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는 블리자드에 합류하기 전에 Red5 등에서 아티스트로 근무했다.

 

데이비드는 오버워치의 캐릭터와 환경에 생기를 불어 넣는 일 외에도 하이킹, 스노우보드, 야구, 주식 거래, 바이올린 연주 등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


 

◆벤 다이(BEN DAI)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디렉터

 

벤 다이는 블리자드 애니메이션 팀에서 제작하는 시네마틱 영상 및 단편영화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게임팀 및 크리에이티브 임원들과 함께 일하며 아티스트와 애니메이터에게 직접 지시를 내린다. 현재는 블리자드의 스타일리시한 팀 기반 멀티플레이어 슈팅게임인 오버워치를 테마로 배경 사연과 캐릭터를 탐구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벤은 지난 2001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해 워크래프트 3부터 스타크래프트2까지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모든 시네마틱 영상 침에 합류한 최초이자 유일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서 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집중해 지금의 스토리보드 부서로 성장한 팀을 꾸리는 데 일조했다.

 

또한 디렉터로서의 커리어는 스타크래프트2 게임 내 시네마틱 영상을 맡으면서 첫발을 뗐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보드 및 프리비즈(선시각화) 부서 슈퍼바이저 역할도 겸임했다. 지금은 전적으로 감독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벤은 여가에 종말물 게임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휴식을 즐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