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국물 주관사 - 발행사 나선다 …" 증권가 최초 "
미래에셋대우, 한국물 주관사 - 발행사 나선다 …" 증권가 최초 "
  • 김한주
  • 승인 2018.08.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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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한국물(KP) 주관사 뿐만 아니라 증권사 업계 최초로 발행사에 나선다.

 

1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연내 외화채권 발행을 목표로 5곳의 주관사단 선정과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마친 상태다.

 

미래에셋대우가 선정한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 BNP파리바, HSBC의 외국계 네 곳과 홍콩 현지 자회사 Mirae Asset Securities Hong Kong Limited다.

 

지난 14일 진행된 킥오프 미팅에서는 발행 조건, 만기 기간 등이 논의됐으며 유로 본드(Regs Only)의 발행 형태와 3400억원(3억 달러) 수준의 조달금액이 결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 발행되면 기획재정부와 조달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한 관계자는 "조달자금은 운영자금 확보가 목적"이라며 "실사한 것을 바탕으로 신고서가 나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고의 투자금융(IB) 회사로 키우겠다는 최현만 대표의 목표 아래 미래에셋대우는 인수금융과 자기자본투자 등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하면서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코스모 폴리탄 호텔,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 빌딩 투자 등 해외 대체투자뿐만 아니라 중국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디디추싱에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한국수력원자력 글로벌본드 RFP(입찰제안요청서)도 수령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