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향후 영업적자폭 축소 전망-메리츠
NHN엔터테인먼트, 향후 영업적자폭 축소 전망-메리츠
  • 손 정
  • 승인 2018.08.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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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손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하반기 영업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2억원(+44.6% YoY), 149억원(+50.3% YoY) 기록했다. 웹보드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와 자정작업으로 22.0% QoQ 감소한 286억원, 모바일게임 역시 신작 부재로 10% QoQ 감소한 57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페이코 거래액은 10% QoQ 증가한 1.1조원이다.
 
페이코는 삼성페이 가맹점과의 제휴는 8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탑재로 오프라인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4개의 카드사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카드사 추가되며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게 된다"며 "거래액과 액티브 유저의 증가는 쇼핑, 여행, 맛집, 금융 등 콘텐츠 확대와 쿠폰, 기프트숍, 쇼핑적립 등의 광고플랫폼이 유용하게 작동하는 기반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8년 페이코의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적자는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안정적 이익레벨에 대한 불신은 양호한 2Q18 실적으로 해소됐다"며 "하반기 성장 가속화 기대되는데 문재인 정부의 게임규제 완화와 맞물려 웹보드에도 긍정적 영향 예상되며, 페이코 비즈니스도 삼성페이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거래액의 가파른 성장세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