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한국알테어와 업무협력 협약
숙명여대, 한국알테어와 업무협력 협약
  • 김려흔
  • 승인 2018.08.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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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도기업인 한국알테어(Altair·대표 문성수)와 15억원 상당의 하이퍼웍스(HyperWorks) Unlimited Educational License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기증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시설 및 연계기관 활용과 같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알테어는 컨설팅, 엔지니어링, HyperWorks 제품군 개발·판매, 기술지원, 고성능 컴퓨팅 환경 구축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이용 공학(Computer Aided Engineering·CAE) 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CAE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용 무료 라이선스 제공, 논문 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동영상 제공 등 교육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지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장은 “한국알테어에서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CAE 설계와 해석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은 물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등에서 이론으로 배웠던 공학 지식을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5년 공과대학 신설 이후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과거 기계공학이 용접, 금속커팅 등 제조업 분야 남성 위주의 학과였다면 요즘은 아이디어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 학생들이 더 나은 수업환경에서 차세대 여성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