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시장] 4대 페이의 경쟁
[간편결제시장] 4대 페이의 경쟁
  • 승인 2015.1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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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모바일 쇼핑경험(검색,쇼핑,결제) 강화

-네이버체크아웃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누적 이용자수 약 1,600만명, 가맹점 수 총 65,000여 곳, 재결제율 50%
-네이버 검색 쿼리 중 34%가 쇼핑 관련 검색어로, 검색→쇼핑→결제 편의성을 통한 쇼핑 플랫폼 강화를 목적으로 출시
-중소형 쇼핑몰 위주의 가맹점 확대지속, 향후 전략도 쇼핑 O2O서비스를 중심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중장기적으로 쇼핑플랫폼으로 경쟁력 강화 및 이를 통한 광고매출 확대가 기대됨

■카카오페이=생활연계서비스로 확장, 또 다른 카카오의 플랫폼

-2014년 하반기 출시 이후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입자/가맹점을 확대 중
-가입자 560만명 이상, 가맹점 330개 이상 (대형점 위주), 총 결제건수 1,000만건 이상 기록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뉴를 통해 바로 이용 가능, 상대적인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
-최근 출시된 ‘카카오 블랙’, ‘카카오파머 제주’ 등 O2O 서비스에서의 활용으로 쌍방향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페이=하드웨어 부분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보가 목적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을 활용, 핸드폰을 신용카드단말기에 대는 것 만으로 결제를 진행
-신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단말기시장의 글로벌 지배력 확보가 목적
-삼성전자 최신 단말기에 국한된 서비스라는 점과 온라인결제 인프라가 아직은 취약하다는 단점은 상존
-7월 21일 여신전문금융법 시행 : 3년내 IC보안(인증) 단말기 설치 의무화. MST의 사용 한계성 부각

■페이코=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공략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연내 결제회원 500만 목표, 오프라인 NFC 결제는 2016년 하반기 본격화 예정
-한국사이버결제(KCP), 벅스 인수 및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 중
-서비스 내에 신용카드와 티머니 동시 탑재 가능 : 편의점, 스타벅스, 교통 등 티머니 오프라인 가맹점 활용, 후불결제가 장점.
-경쟁사와는 달리 가입자 확보 이후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 상존

■결론은 … 과점 형태의 점유율 싸움이 될 것

-“Winner Takes All.”은 없다. 한 명의 사용자가 다수의 간편결제서비스 사용, 가맹점도 다수의 간편결제 도입으로 과점형태의 점유
율 경쟁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
-간편결제서비스도 신용카드, 휴대폰결체처럼 결제창 내의 Category가 활성화 될 것
-단기적으로 가입자기반, 풍부한 리소스를 고려할 때 플랫폼 위주의 성장 예상.
-쇼핑 부문은 ‘네이버페이’, O2O 비즈니스 부문은 ‘카카오페이’가 강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
-소셜쇼핑과 오픈마켓까지 간편결제가 도입됨에 따라 관련 PG(Payment Gateway)사들의 단기적인 수혜가 예상

[하나금융투자 황승택연구원,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