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시장] 복잡한 것은 싫다는 문화
[간편결제시장] 복잡한 것은 싫다는 문화
  • 승인 2015.1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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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통계청
 
 
[비즈트리뷴]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인터넷상에서 결제를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상당부분 성장해왔다.

이젠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간편결제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복잡한 것은 싫다. 굳이카드를 안꺼내도 핸드폰만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루어진다.

간편하면서 보안과 본인인증이 확실한 시스템과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 측면에서 편리성이 강조되는 문화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서 1) 언제 2) 어디서나 3) 금융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직접 거래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상품의 온라인 판매에 이어 금융회사를 통한 거래가 아닌 P2P나 C2C 형태의 크라우딩 펀딩, P2P대출, 온라인 자산관리 등이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의 비중확대 고무

3분기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16.8% 증가, 2016년 상반기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비중 15% 돌파 가능할 것이다.

모바일결제 고성장 지속 중이다.

3분기 거래액 전년대비 58% 증가, 2016년 비중도 전체 온라인쇼핑의 50%를 상회할 것, 모바일결제와 신용카드 사용의 증가는 간편결제성장의 밑거름이다.

간편결제 사용의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모바일결제의 불편함이다. 사용자의 78%가 이를 경험했다.

2016년 간편결제는 정부의 규제완화 속에 1)모바일쇼핑의 성장, 2)O2O서비스의 활성화, 3)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간편결제기업들의 특징은 뚜렷 : '네이버페이'는 쇼핑플랫폼 강화, '카카오페이'는 O2O서비스와의 시너지,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동시공략, '삼성페이'는 단말기시장의 지배력 강화가 목적이다.

궁극적으로 간편결제는 과점화 될 것이다.

사용자는 다수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가맹점도 간편결제서비스들을 Categorization할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연구원,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