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올해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적"
방북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올해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적"
  • 김민지
  • 승인 2018.08.03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고(故)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을 마치고 돌아와 "올해 안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며 북측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10년 간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추모식에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약 20여명이 참석했고 현대그룹은 현지 직원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북측 또한 아태는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고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태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몽헌 회장이 돌아가신지 15년이 되었고 또 금강산관광이 중단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며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 하지 않을 것이며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