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휴식‧쇼핑 동시에 즐기는 ‘서울 지하명소’ 소개
서울시설공단, 휴식‧쇼핑 동시에 즐기는 ‘서울 지하명소’ 소개
  • 백승원
  • 승인 2018.08.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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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폭염을 피해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지하명소 BEST 5’를 공개하고, 각각의 위치와 특징, 편의시설 등을 담은 가이드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BEST 5는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 ▲잠실지하광장 ‘디자인벤치 쉼터’ ▲을지로지하도상가 ‘정글 테마존’ ▲강남역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 ‘쉼터존’이다.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연결된 회현지하도상가 고객 쉼터는 ‘휴식이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벤치에 앉아 쉬면서, 예술작품으로 조성된 포토존을 바라만 봐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특히, 무료와이파이(WiFi)와 휴대폰 충전 시설도 마련돼 있는 시민휴식공간이다.
 
또한, 회현지하도상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LP음반, 중고 카메라‧오디오, 수공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잠실지하광장 ‘디자인벤치 쉼터’는 2호선 잠실역, 잠실광역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공간에 위치하며 총16개의 디자인벤치가 비치돼 있는 고객쉼터로서, 넓은 광장에서 시원하게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지하명소다.
 

 

을지로지하도상가 ‘정글 테마존’는 을지로지하도상가(서울 중구 지하) 지하보도는 시청광장 1,2호선 시청역을 시작으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을지로3, 4가역을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연결된 총 2.8km 구간으로, 성인이 도보로 약50분 정도 소요되는 국내 최장 지하보도 구간 중 하나이다.
 
강남역지하도상가 ‘만남의 광장’는 최근 리뉴얼 공사로 새롭게 단장 후 지난 2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음료자판기, 물품보관함, 도서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현재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운 여름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지하명소로 손색이 없다.
 
강남터미널 지하쇼핑센터 ‘쉼터존’는 지하철 3호선‧7호선 고속터미널역 인근의 터미널지하도상가는 총 3개의 쉼터존과 2개의 먹거리존이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지하도상가를 걸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강남의 명소이다. 특히, 쉼터존에서 휴식하며 수족관의 물고기도 볼 수 있어 무더운 여름을 잊고 휴식하기에 딱 좋은 지하명소라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 한해 지하도상가의 이색상품을 지상에서 만날수 있는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을 실시하고,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이색점포를 소개한 ‘지하매거진’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지하도상가 내 명소를 소개하자는 아이디어로 이번 가이드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지하도상가를 시민여러분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