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T커머스 시장 선도
KTH, T커머스 시장 선도
  • 승인 2015.11.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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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이상헌연구원은 23일 KTH에 대해 "K쇼핑의 플랫폼확장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송출, 간편결제, 연동형서비스 진출 등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하여 T커머스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KT그룹의 핵심기업으로 플랫폼 확장, 빅데이터, 간편결제, 연동형 등으로 T커머스 매출 성장세 기대

KTH는 지난 2012년 8월 스카이라이프에서 K쇼핑 방송을 시작한 이후 채널을 확장하여 현재는 올레 TV와 스카이라이프 20번, 씨앤앰과 CJ헬로비전 25번, 티브로드 29번, 현대HCN 27번 등 1,500만 가구를 통해 24시간 방송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플랫폼을 더 확대하여 2,0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K쇼핑은 지난 7월 1일부터 맞춤 송출과 간편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맞춤 송출 서비스는 시청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같은 시각에 K쇼핑을 시청하더라도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제공 하는 것이며, 간편결제서비스인 올레TV 페이는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입력해 결제하거나 셋탑박스 IC 카드 리더에 신용카드를 꽂아 결제 하는 방식이다.

또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시청 중에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프로그램 관련 상품의 쇼핑을 할 수 있는 연동형서비스를 올레 TV KBSN의 주요채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KBSN스포츠 채널의 경우 야구 생중계 중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피자 등의 배달 상품이나 야구 관련 상품을 노출하여 시청자가 상품 정보를 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되며 KBS 드라마와 joy 채널의 경우 시청률 및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간대와 고객 그룹별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군을 선정하여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같이 플랫폼확장을 비롯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송출, 간편결제, 연동형서비스 진출 등으로 인하여 T커머스 시장 선점효과의 역량을 가지고 매출성장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T커머스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

올해 실적의 경우 매출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T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성장하기 위한 투자관점에서 보면 될 것이다.

즉 KTH T커머스인 K쇼핑의 플랫폼 확장으로 인하여 지급수수료 증가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충원 등으로 인건비 증가 등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T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일정부분 상승하게 된다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

K쇼핑의 플랫폼확장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송출, 간편결제, 연동형서비스 진출 등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하여 T커머스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수익 개선 속도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즈트리뷴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