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리뷴] 최창학 LX 사장, '이론·실무 겸비 전문가'
[핫트리뷴] 최창학 LX 사장, '이론·실무 겸비 전문가'
  • 백승원
  • 승인 2018.07.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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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박명식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용퇴한지 3개월여 만에 최창학(사진·59)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최 사장은 2013년부터 2016년 5월까지 LX 공간정보연구원장을 지낸 인물로 풍부한 실무경험과 함께 이론적인 전문지식을 균형 있게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년만에 LX로 돌아왔다.


최 사장은 대구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사, 박사를 마쳤다. 이후 대구시 정보화 담당관,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전자정부국장을 거쳤다.
 

2013년 LX 공간정보연구원장으로 LX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LX는 공간정보분야의 선도적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LX개원 이후 첫 외부 전문가 영입이었다.

 

공간정보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최 사장은 지리정보시스템(GIS)과 행정정보체제 등을 융합한 지역혁신 및 유비쿼터스 기술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공간정보산업 정책 및 기술연구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연구원장 임기 중 연구원의 전북현신도시 인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6년 12월 그는 지자체및 정부기관에서 공간정보와 스마트시티 등 첨단기술과 공공행정의 접목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 ICT 어워드에서 산업진흥전문기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A를 평가받는 등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최 사장의 임기는 2213년까지로 LX의 수장으로 공간정보 표준화, 신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Global) 국토정보 등에 앞장서며 LX의 역할을 재수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간정보연구원장 당시에도 공간정보 표준화 연구에 앞장섰던 만큼 취임 이후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LX 역할 재정립, 글로벌 국토정보 등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국민 중심의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려면 지적·공간정보사업의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한다"라며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정보 플랫폼’으로서 LX의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지적도를 비롯한 국토정보 분야의 인프라,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서비스인 '일사편리', 토지와 연계된 각종 조세관리 체계는 전 세계의 유일무이한 국토정보 서비스"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체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전 세계 개발도상국으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창학 국토정보공사 사장 프로필.

 


▲1977년 대구 청구고 졸업 ▲ 1982년 대구대학교 행정학 학사 ▲ 1984년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1993년 대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1999년 대구광역시 시정연구단 전임연구원 ▲ 1999년~2003년 대구광역시 정보화담당관 겸 CIO ▲ 2003년~2007년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전자정부국장 ▲ 2007년~2010년 이거브컨설팅 대표이사 ▲ 2010년~2012년 한국문화정보원장 ▲ 2013~2016년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 ▲  2016년~2018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 2018년 7월~현재 국토정보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