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 결제시장...LG 동참 "LG페이"
모바일 간편 결제시장...LG 동참 "LG페이"
  • 승인 2015.1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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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KB국민카드와 MOU 체결
▲ LG전자가 1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김덕수 국민카드 대표이사.
 
[비즈트리뷴]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에 LG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LG전자가 'LG페이'로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LG전자는 1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LG페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날 “주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 ‘V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G페이(가칭)’로 이미 상표 출원을 신청한 상황이다.
 
업계는 LG페이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멤버십 관리 기능을 가미한 모바일 지갑 서비스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신한카드의 지불 및 결제 역량과 LG전자의 모바일 기술력을 한데 모아 LG페이와 같이 더욱 창조적인 방식으로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LG페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범용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새로운 개념의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