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겜린 연습 중단 상태" vs 겜린 "민유라 결정으로 해체" 진실은?
민유라 "겜린 연습 중단 상태" vs 겜린 "민유라 결정으로 해체" 진실은?
  • 최원형
  • 승인 2018.07.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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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던 민유라·겜린 페어가 해체를 선언했다.

선수 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체를 알리며 "이는 민유라 선수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겜린은 "저는 과거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감이지만, 유라가 우리의 3년간의 아이스 댄스 파트너십을 끝내라고 했다는 점을 알리려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유라는 "많은 분이 연락을 해줘서 겜린이 글을 쓴 걸 알게 됐다"며 "겜린이 나태함으로 경고를 받았으나 계속 훈련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고백했다.

또한, "겜린이 사전 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는 일이 반복돼 이럴 바에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말했고,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자고 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민유라와 겜린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한국사이스댄스 사상 최고 성적인 18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서로를 어렵게 만났던 만큼 온갖 힘든 일을 겪고 오른 평창 무대에서 이들은 아름다운 무대로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