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시구자 나선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이색 창립기념식 '눈길'
두산베어스 시구자 나선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이색 창립기념식 '눈길'
  • 전지현
  • 승인 2018.07.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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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잠실 야구장서 창립 27주년 기념 ‘휠라 데이’ 개최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는 회사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휠라 데이(FILA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1년 7월 법인 설립 이후, 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은 휠라코리아는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이색적으로 가졌다.

 

국내 프로 스포츠계 역사상 최장기간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對 삼성 라이온스 전)를 전 임직원이 관람하고 함께 응원하는 ‘휠라 데이’ 행사로 마련한 것. 

 
전형적인 창립기념식 대신, 임직원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금요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레저활동을 즐기고 리프레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도 응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휠라코리아는 6일 오전 서초동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진행, 오찬 이후 업무를 종료하고 저녁 잠실 야구장에 모여 동료들과 함께 야구를 관람하고 단체 응원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롭게 가족들도 참석하도록 해 가족 단위 레저 활동을 독려했다. 임직원 및 참석 가족 전원에게는 휠라와 두산 심볼이 새겨진 응원용 기념 티셔츠와 에코백 등을 증정해 임직원간 자연스러운 단합을 다지는 한편 단체 응원을 통해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선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특별한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 시구자로 직접 나선 윤윤수 회장은 국내외 바쁜 업무 일정 중 모처럼 직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딱딱한 창립기념식 대신 탁 트인 야외에서 업무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즐기고 리프레시 하는 시간으로 행사가 진행됐다”며 “한층 밝고 유연해진 사내 분위기가 반영돼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창립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포상을 마친 뒤 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합심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