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에 정운찬 전 총리 취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에 정운찬 전 총리 취임
  • 김한주
  • 승인 2018.07.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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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정운찬 전 총리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정운찬 전 총리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정운찬 신임 이사장은 1947년생으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콜럼비아대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하다가 1978년 말 귀국해 서울대 강단에 섰다.

 

2002년에는 제23대 서울대 총장에 뽑혀 임기 4년을 채웠다. 이후 제40대 국무총리로 취임해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총리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제22대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직 및 동경대학교 총장 자문위원직을 수행 중이다.

   

 

정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 및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2000년 설립됐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해외 교환학생을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31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동안 825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