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기업은행·경찰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추가 적발
업비트, 기업은행·경찰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범죄자 추가 적발
  • 김현경
  • 승인 2018.07.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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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업비트가 추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적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28일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 업비트·IBK기업은행·경찰의 삼각공조로 현행범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보이스피싱 범죄 현행범을 검거한 것이다.
 
업비트는 이날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출금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기업은행과의 확인 절차를 통해 해당 용의자에 대한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를 확인했고, 고객센터를 내방한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는 업비트 CS팀 외에도 제휴은행인 기업은행과 수사기관인 경찰의 발 빠른 공조가 큰 빛을 발했다"며 "각 기관의 신속한 판단과 즉각적인 대처로 자칫 묻힐 뻔했던 보이스피싱 범죄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보이스피싱, 다단계 코인 등 각종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업비트는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는 지금까지 수십 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발견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의 사전 예방에 힘써 왔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