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재건축 초과이익 철저히 환수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 "재건축 초과이익 철저히 환수할 것'
  • 백승원
  • 승인 2018.07.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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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건축 초과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7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이 그동안 주로 강남지역 개발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이 낙후됐다.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기계적 평등의 원칙을 실질적 평등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과이익환수는 정부의 제도"라며 "다만 서울시는 이걸 철저히 해서 그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시 다른 곳 전역에 쓰겠다는 게 정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강남 지역 개발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강북이 낙후된 건 사실"이라며 "재건축 문제는 그동안 투기 문제가 됐던 거라서 중앙정부랑 조화롭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시장은 한강변 재건축 35층 제한에 대해서 확고한 모습을 내비췄다.
 
그는 "한강변 35층 제한은 시민들의 생각"이라며 "시민들이 오랜 시간 거쳐 만들어낸 결정이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