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 시멘트·건설 테마주 '널뛰기'
[특징주] 남북 도로 현대화 합의, 시멘트·건설 테마주 '널뛰기'
  • 구남영
  • 승인 2018.06.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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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남북이 도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테마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과 남은 동·서해선 도로 현대화 사업을 동시 병행의 원칙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은 전날보다 13.15% 오른 2만650에 거래 중이다. 이어 철도주인 현대로템이 전일대비 1.1% 오른 2만7600원에 거래 중이며 동아지질(3.90%), 우리기술(2.35%), 푸른기술(4.23%)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특히 남북경협주 중 건설·시멘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주는 고려시멘트  (14.44%), 스페코  (10.56%), 한국석유  (5.63%), 쌍용양회  (3.89%), 삼표시멘트  (6.31%), 성신양회  (8.38%), 유진기업  (3.06%), 보광산업  (7.05%)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건설주는 현대건설(3.29%), 대우건설(1.04%), 대림산업(1.18%) 등이 오름세다.

 

한편, 남북은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기로 했다. 남북은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내달 초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