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싱가포르 '아시아채권활성화 프로그램 대상기업' 선정
우리카드, 싱가포르 '아시아채권활성화 프로그램 대상기업' 선정
  • 김현경
  • 승인 2018.06.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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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우리카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싱가포르 통화청의 '아시아채권활성화 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우리카드는 아시아채권활성화 프로그램 대상기업에 선정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우리카드 해외ABS' 공동투자자인 DBS은행과 ING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채권을 발행하는 아시아 비은행 금융회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 싱가포르계 주관사 참여, 싱가포르화 2억달러 이상 발행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채권 발행비용을 싱가포르화로 최대 40만달러까지 지원해준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1월 DBS은행과 ING은행을 공동 투자자로 3억달러(약 3400억)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성공리에 발행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실사를 거친 뒤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아시아채권활성화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의 전폭적인 지원과 공동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