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넥신, 파이프라인 대부분 순조로운 임상 진척으로 '상승세'
[특징주] 제넥신, 파이프라인 대부분 순조로운 임상 진척으로 '상승세'
  • 김한주
  • 승인 2018.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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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제넥신이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2상 종료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가치 부각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넥신은 바이오의약품 약효의 지속성을 높여주는 hyFc(일종의 항체 융합 단백질)와 유전자 치료백신 원천 기술을 보유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제넥신은 27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3.48%(3200원) 오른 9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넥신에 대해 "글로벌 항암 인터루킨 개발사 가운데 제넥신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견지한다"며 "개발 속도와 물질 경쟁력 모두 최상위권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넥신의 후보 물질 하이루킨은 IL-7 효현제로써 활성화되기 전 T세포부터 기억 T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참고로 제넥신의 하이루킨의 참고 파이프라인인 넥타 테라퓨틱스의 항암 인터루킨 NKR-214의 ASCO 2018 임상 중간 결과 발표로 인한 주가하락은 임상 결과에 대한 곡해로 판단된다"며 "추가 모집 환자의 짧은 추적 관찰 결과가 혼재된 정보이며, 1상부터 투약이 계속된 환자의 반응률 개선과 더불어 주요 마커에 대한 반응성 개선이 관찰된 양호한 임상 결과였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테센트릭 외 추가적인 면역관문저해제와의 병용 투약 가능성도 열려있어 파트너 확대에 따른 외연 확장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며 "증자 이후 공격적인 R&D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