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분당 공급가뭄지에 새 아파트 속속 분양
광명·분당 공급가뭄지에 새 아파트 속속 분양
  • 백승원
  • 승인 2018.06.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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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공급 가뭄’ 지역에 건설사들이 앞다퉈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5년 이상 분양이 없었던 공급가뭄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 철산동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는 10년 만에, 분당 정자동에서는 15년 만에 신규 분양단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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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가뭄 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ㅣ 자료=각 사

 

올해 상반기 공급가뭄 지역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은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 5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포스코건설 ‘달서 센트럴 더샵’은 평균 105.39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무려 2만380명이 몰렸다.
 
지난 5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5년 만에 선보인 대우건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도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05명이 몰리며, 평균 71.4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는 올 들어 부산 내 최고 경쟁률이다.
 
이달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10년만에 분양한 협성건설’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도 최고 4.83대 1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됐다.
 
비인기 지역에서도 오랜만에 분양한 아파트는 인기가 높았다. 올해 1월 전라남도 순천에서 분양한 ‘신매곡 서한이다음’은 순천의 원도심 매곡동에서 20년만에 선보인 아파트로 평균 6.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양극화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에서 구도심 속 오랜만에 공급하는 단지들은 대부분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구도심은 이미 우수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가 선보일 경우 기존 아파트에서 갈아타기 실수요가 뒷받침돼 분양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 경기 광명·성남 분당 등 공급가뭄에 분양단비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광명의 강남이라 불리는 철산동에서 10년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광명 8학군인 광덕초, 안현초, 철산중, 진성고, 광명고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효성은 오는 10월 서울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 일대에서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공릉동 5년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 층, 16개 동, 전용 49~84㎡, 총 12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물량은 516가구다. 지하철6호선 화랑대역과 지하철7호선 공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원자력병원이 인접해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서 15년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구성된다.
 
◆ 경남 거제, 전남 담양 등 지방도 모처럼 신규 공급
 
한화건설은 다음달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거제 장평동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59~99㎡,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거제 고현항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가깝다.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거제점, 장평종합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와 가깝게 위치해 있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다음달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를 분양한다. 도안신도시에서 5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84~97㎡, 총 17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갑천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도안초교, 도솔초교가 가깝다.
 
이밖에 전남 담양군에서는 최초로 민간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일대에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총6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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