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350억원 규모 해킹...거래·입출금서비스 중단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350억원 규모 해킹...거래·입출금서비스 중단
  • 김현경
  • 승인 2018.06.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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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암호화폐 전액 변상"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은 20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고, 현재 남은 자산은 전부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보관해 추가 해킹될 위험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해킹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에서 변상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해당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 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입출금 서비스 재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지를 통해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