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에어비앤비와 디지털 생태계 강화 위해 전략적 제휴
신한카드, 에어비앤비와 디지털 생태계 강화 위해 전략적 제휴
  • 김현경
  • 승인 2018.06.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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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와 디지털 플랫폼 연계, 마케팅 역량 공유, 신금융·신사업 발굴 협력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비앤비 호스트 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신한카드 고객이 국내외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 차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양사 플랫폼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창립 10년만에 글로벌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191개국 8만1000개 도시에 500만개 이상의 숙소를 갖추고 있고, 현재까지 에어비앤비 이용 횟수는 3억건이 넘는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초 '초연결 경영'을 전략 방향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리딩 플랫폼과의 제휴·확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동안 글로벌 지불·결제 기업인 페이팔(PayPal),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UBER)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내외부 자원의 연결·확장을 통해 견고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생존과 미래 경쟁력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에어비앤비와의 디지털 에코시스템 확장으로 양사 모든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사인 신한카드와의 협력은 앞으로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유경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