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엣지'로 맞춤형 패키지 시대 열다
SK C&C, '클라우드 제트 엣지'로 맞춤형 패키지 시대 열다
  • 권안나
  • 승인 2018.06.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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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SK C&C가 기업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맞춤형 패키지’ 시대를 열었다.


SK C&C는 14일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상품인 ‘클라우드 제트 엣지(Cloud Z Edge)’가 에이피솔루션즈, 서연이화 인디아,  비스텔, 대양그룹 등에 잇따라 공급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는 제조·금융·의료·건축·교육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보안 등의 이유로 독립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패키지 상품이다.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제품데이터관리(PDM, Product Data Management) ▲제품수명주기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관리시스템(PMS, Product Management System) ▲품질관리시스템(QMS, Quality Management System)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스칼라(SCALA, 스마트팩토리 종합솔루션)  등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 도입과 함께 바로 갖춰지는 VDI(데스크톱가상화)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완벽한 보안 환경이다.

VDI를 통하면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기업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되어 외부 정보 유출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고성능의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Graphic Processing Unit)을 8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을 설계하는 카티아(CATIA, Computer Aided Three 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 등의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 솔루션도 VDI로 구동 가능하다.
 
실제로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피솔루션즈’는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설계도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도, 외부 어디서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중요 업무 환경 시스템은 아예 외부 인터넷과 논리적으로 분리·차단하고 ▲보안 문서·폴더 암호화 ▲조직별 권한 관리 통제 ▲출력물·외장매체 접근제어 ▲통합보안시스템 등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중요 설계 정보의 외부 유출 위험을 크게 줄였다.
 
복잡한 공장 내부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자체 구축·개발 비용을 50% 이상 절감시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서연이화 인디아와 스마트 제조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스텔 등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도입해 서버·워크스테이션·노트북은 물론 네트워크 자원까지 통합 운영함으로써 IT 설비 신규 도입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관련 라이선스 도입 비용도 4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클라우드 제트 엣지’ 1대면 고성능 PC 최대 48대까지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GPU 가상화를 통해 현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고품질의 그래픽 처리 속도는 50~70% 높이는 효과를 봤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필요 시 언제든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손쉽게 연계·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았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 서비스를 통한 클라우드 제트 퍼블릭 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존(Hybrid Zone)으로 특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환경을 유연하게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외 제조공장의 경우에는 현지에 네트워크·서버·스토리지 등의 IT 전문가를 상주시킬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활용하면 관리 포탈에서 해외 공장에 필요한 IT인프라 자원의 빠른 생성 관리가 가능하고 SK㈜ C&C 혹은 클라우드 제트 매니지드 파트너사 엔지니어가 언제든 원격에서 IT 인프라 모니터링을 통한 기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석 SK C&C CloudZ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HCI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태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도 별도의 SI성 개발이 아닌 패키지 서비스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 상품 이용 문의는 클라우드 제트 포털 사이트 내 ‘온라인 상담·문의하기’ 나 전화문의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