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전중수 누출..."철저조사, 책임물을것"
한수원, 월성원전중수 누출..."철저조사, 책임물을것"
  • 김려흔
  • 승인 2018.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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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전 중수 누출사고'와 관련,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단을 월성3호기 현장에 파견하여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수 누설량, 방사선 영향 등은 조사단에 의해 별도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수원은 "인적실수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월성 3호기 중수 누설에 따른 29명의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방사선 노출량)은 0.39mSv이며, 최대로 노출된 작업자의 선량은 2.5mSv로 연간 법적 선량 제한치인 20mSv의 약 12.7% 수준이다.
 
이번 종사자 평균 피폭선량은 0.39mSv이고, 2016년 원전 방사선작업종사자의  연평균 선량은 0.76mSv 이다.
 
또 최대 선량 2.5mSv는 병원에서 PET-CT 촬영시 받게되는 방사선량 8mSv의 약 1/3수준이다.
 
강원과 서울지역의  연간 자연방사선 선량은 각각 3.5mSv, 3.2mSv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방사선작업종사자는 피폭선량 수준과 관계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수행하여 종사자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