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이연춘 기자]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이 ㈜LG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네이버의 혁신을 이끌었던 김 고문이 LG그룹 지주사 이사회 일원으로 합류하면서 '4세 경영'으로 접어든 LG의 변화·혁신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윤대희 사외이사의 중도 퇴임으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윤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 윤 이사는 지난 5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LG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김 고문은 LG와의 인연도 깊다. 판사 출신인 그는 1996년 LG 구조조정본부 상임변호사로 영입돼 2007년까지 일하며 LG 법무팀장(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LG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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