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인수 추진…"해외시장 공략 박차"
CJ E&M,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인수 추진…"해외시장 공략 박차"
  • 권안나
  • 승인 2018.06.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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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CJ E&M이 인기 아이돌그룹 세븐틴(SVT)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한다.


12일 CJ E&M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SM에서 경험을 쌓은 한성수 대표가 지난 2007년 창업한 엔터테인먼트로, 세븐틴, 뉴이스트, 프리스틴, 한동근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세븐틴의 경우 이미 일본 시장에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국내에서도 청소년들을 사이에서 엑소,BTS와 함께 'EBS(엑소·BTS·세븐틴)' 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다.
 

 


CJ E&M은 이번 인수로 방탄소년단(BTS)의 사례와 같이 소속 아티스트들을 통한 글로벌 시장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다음달 CJ오쇼핑과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합병을 앞두고 콘텐츠 사업에서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CJ E&M 관계자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합병 비율과 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