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정재환, 방송에서 멀어진 이유는? "한글의 역사 공부하고 싶었다"
'라디오쇼' 정재환, 방송에서 멀어진 이유는? "한글의 역사 공부하고 싶었다"
  • 김정연
  • 승인 2018.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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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정재환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출신 교수 정재환이 출연해 방송에서 멀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재환은 “21세 때 논어를 처음 읽었고 30세 넘어서 또 읽었는데 감명받았다. 공자의 100분의 1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재환은 “개그계 신사였는데 어느 순간 방송을 떠났다”는 박명수의 말에 “방송을 열심히 하다가 공부를 조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들어갔다. 한글 운동사에 관심이 많았다. 한글의 역사를 공부하고 싶었다. 석,박사를 거치며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송과 멀어졌다”고 말했다.   

정재환은 “방송이나 개그를 안 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지금이라도 방송이 들어온다면 하겠다”고 방송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재환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인기 개그맨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해오다, 지난 2013년 '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