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콜마, 자금조달 부담과 금리상승 우려 '나흘 연속 하락세'
[특징주] 한국콜마, 자금조달 부담과 금리상승 우려 '나흘 연속 하락세'
  • 김한주
  • 승인 2018.05.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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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한국콜마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30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71%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5일에는 전일 대비 1.28% 내린 7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28일은 전일 대비 0.39% 내린 7만6800원, 29일은 전일 대비 1.04% 내린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은 30일 한국콜마에 대해 본업의 업황은 개선 추세이며 우려했던 해외부문도 회복세로 전환 중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본업이 개선된 상황에서도 주가가 비탄력적인 것은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등을 현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향후 2년 동안은 CJ헬스케어 지분인수로 이자비용(한국콜마 100억원, CJ헬스케어 인수주체인 CKM 300억원, 연결 연간 약 400억 예상) 부담이 이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다만 2016년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회사의 변화는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25억원(전년 대비 20% 상승), 180억원(전년 대비 13% 하락)을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콜마는 현재 미래 기업 방향에 대한 변화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며 "한국콜마가 기보유한 국내 최대 제약 CMO의 위상과 바이러스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인 CJ헬스케어의 통합은 의아하지만 일맥상통한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회비용은 부담이나, 글로벌 CMO로의 도약의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