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센타이어, 박스권 하단부에서 점차 회복 기대
[특징주] 넥센타이어, 박스권 하단부에서 점차 회복 기대
  • 김한주
  • 승인 2018.05.3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ㄹ[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30일 오늘 소폭 상승했다.

 

넥센타이어는 30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0.88%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일 대비 0.82% 내린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고, 25일은 전일 대비 0.41% 내린 1만2100원, 28일은 1.65% 내린 1만1900원, 하루 전인 29일은 4.62% 하락한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북미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감소율은 축소 중이며 하반기 투자포인트인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는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지난 3년간 박스권 하단부로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품믹스 개선 및 하반기 체코공장 가동에 따른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대 전망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체코공장은 올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다음해 약 400만본의 생산능력을 보유한다"며 "체코공장은 생산능력 증가 외에도 생산지역 다변화(현재 한국·중국에 생산설비 집중)를 통한 원가구조 개선 및 유럽시장 공략강화(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공급)라는 관점에서 중장기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코공장뿐만 아니라 본사(R&D) 이전(마곡지구) 등의 투자 집행되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올해에 정점"이라며 "순차입금 증가추세는 2019년부터 둔화되고 2020년부터는 순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