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전년 대비 0%), 3조9000억원(전년 대비 58%, OPM 6%)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OLED TV부문이 LG전자 HE사업부의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생활가전 시장은 P 중심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LG전자의 하이엔드(High-end) 경쟁력 강화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C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예상되고, 올 하반기에는 드디어 VC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전기차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올해에 걸쳐 LG전자 실적 성장을 견인해온 High-end 생활가전 및 TV의 수익성이 추가 개선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경쟁심화) 아직은 다음해 실적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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