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내 손으로 고쳐서 오래 살자…서울시, 무료 아카데미
노후주택 내 손으로 고쳐서 오래 살자…서울시, 무료 아카데미
  • 백승원
  • 승인 2018.05.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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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4주동안 매주 토·일요일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평일에는 집수리 이론강좌를 수강하고, 주말에는 현장에서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실습과정으로 구성했다.
 

 

신청대상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부터 기초과정 1회차 과정 포함 총 기초과정 3회와 심화과정 1회를 시행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8만원이다.
 
기초과정 1회차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 모집하고 다음달 2일부터 강북구 노후공가 등에서 공구사용법·단열·타일·전기 등 집수리 현장 실습 강좌를 실시한다.

본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 인터넷 과정과 현장 중심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고, 현장 실습 과정은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심화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오랜 기간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쳐서 오래사는 주택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