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개막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개막
  • 김려흔
  • 승인 2018.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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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제약, 바이오제약분야의 대표적 전시회인 제8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경연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의약품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B2B전시회로, △의약품․화장품원료․정밀화학‧완제․서비스(8홀 위치) △연구실험분석장비(7홀 위치) △제약공정․제조설비․화학장치(1~5홀) △물류서비스․콜드체인, 물류장비(10홀 위치)등 의약품 개발단계에서 제조, R&D, 물류유통분야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중국, 이란 등 에서 150개사 2천여점의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중견제약사들의 협력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대원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휴온스 등으로 구성된 ‘중견제약기업관’을 설치했다.

 

이외에 인도 및 중국의 의약품원료 전용관이 설치됐다. 인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국의 제약기술과 의약품을 한국에 공급하기 위해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화공분회 CCPIT Chem과 개별기업 등이 참가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제약산업계는 국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이같은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식 식약처 국장은“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에 본격 투자하기 시작한지 20여년만에 미국 FDA, 유럽 EMA 허가를 받은 제품의 탄생과 함께 현재 여러 신약 후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의약품정책과 무역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원하며,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