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실적개선 지속된다 - 유안타증권
한화, 자회사 실적개선 지속된다 - 유안타증권
  • 김한주
  • 승인 2018.04.18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유안타증권은 18일 한화에 대해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경제 환경에서 금융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지속성이 높아 보이고, 한화케미칼, 한화㈜의 실적 개선 추세 역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대우조선해양 입찰보증금 승소에 따른 일회성 영업외이익이 예상된다. 한화㈜ 447억원, 한화케미칼 1179억원, 한화건설 329억원 등 약 192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주) 방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천무 2차분(1.1조원 / 2018~2021년)에 대한 매출 반영이 시작된다. 천무 2차분의 기여로 관련 매출액은 연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의 경우 한화생명, 한화테크윈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한화케미칼, 한화건설은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 S&C에 대한 지분 추가 매각(혹은 상장)이 예측된다"며 "이러한 지배 구조 개편을 통해 한화그룹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