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 고성장 지속·도서쇼핑 턴어라운드
인터파크홀딩스는 B2C/C2C 사업 인터파크(지분율 70.8%)와 B2B 아이마켓코리아(지분율 37.0%)를 양축으로 하는 종합 e-커머스그룹 인터파크의 지주회사이다.
인터파크는 국내 온라인 B2C 항공권과 공연티켓판매 시장에서 절대적 MS(2014년 기준 각각 49%/70% 추정)를 보유하고 있다.
차별적 서비스 네트워크와 인프라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면서, B2C e-커머스 시장 경쟁심화 가운데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2015년 연결기준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67% 성장한 2조 9,967억원과 287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28일 하나대투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투어부문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권 판매 증가 및 패키지 고신장세를 바탕으로 거래총액 YoY 20%, 영업이익 YoY 25% 성장세를 지속하고, △도서쇼핑 부문 적자규모가 사업 정비를 통해 크게 축소(영업손실합계 2014년 91억원→’15년 1억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대기업 캡티브 위주 B2B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시장에서 국내 최대 기업 집단 삼성그룹향 물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 3월말 결정된 큐브릿지 인수는 아이마켓코리아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박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가 △18,0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큐브릿지의 고객 DB를 바탕으로 비삼성향 MRO 매출규모 확대를 도모할 수 있으며, △큐브릿지 자회사인 가디언 인수로 신사업인 안연케어 중심 병원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사업 확장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의 2015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29% 성장한 3조 1,271억원과 733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 이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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