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최근 갑질 논란에 휘말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귀국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난지 3일만이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새벽 비행기로 귀국했다.
조 전무는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라며 “얼굴에는 (물을) 안뿌렸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대행사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연차를 내고 다낭으로 휴가를 떠난 바 있다. 당시 조 전무는 인스타그램에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단 바 있다.
휴가가 예상보다 짧아진 이유에는 최근 논란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 조 전무의 고성 및 욕설을 하는 음성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현재까지 조 전무의 갑질을 처벌해야한다는 청원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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