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모바일 결제시스템, 'SSG 페이' 전격 오픈
신세계 모바일 결제시스템, 'SSG 페이' 전격 오픈
  • 승인 2015.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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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페이, 현금 상품권 신용카드 간편결제 복합 서비스 제공
▲ 신세계 모바일 결제시스템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신세계그룹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신세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간편결제 앱, SSG PAY(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는 2100만명에 이르는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내세워 간편결제 시장에 조기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하반기중에는 은행계좌와 연결, 직불 결제(간편계좌결제) 서비스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SSG PAY는 국내 간편결제 앱 가운데 최초로 선불과 후불 결제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SG PAY는 기존 결제방식의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고민을 IT와의 융합을 통해 해결하여 결제의 전과정을 심플하게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MC미디어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기기 이용자의 72%가 간편결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규모가 2017년에는 7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러 업체들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활성화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사용자와 가맹점을 동시에 확장하는 데에 일부 한계가 있어 시장 활성화가 더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SSG PAY는 사용자와 가맹점 확보에 강점을 가진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