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서울 10년 혁명 완성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 공식 출마 선언… “서울 10년 혁명 완성하겠다”
  • 백승원
  • 승인 2018.04.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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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것임을 12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022년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며 당내경선 참여를 밝혔다.

 

 

그는 이어 "6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토목의 강을 파고 불통의 벽을 쌓을 때 저는 서울시장이 돼 그동안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대전환을 이뤄왔다"며 "6년 후 ‘사람이 먼저다’를 외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만큼 보통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국가 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 도시경쟁력은 반대로 6위로 껑충 올라섰다"며 "이 모든 것은 시민과 함께 이룩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성과 포용적 성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이제 서울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