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시간반 먹통에 공식사과..."배상조치 하겠다"
SKT, 2시간반 먹통에 공식사과..."배상조치 하겠다"
  • 권안나
  • 승인 2018.04.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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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6일 일부 SK텔레콤 이용자가 LTE 음성통화와 문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태가 발생하자, SK텔레콤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배상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금일 SK텔레콤 일부 고객들에게 발생한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장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15시 17분부터 LTE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음성 통화가 연결이 안되거나 문자 메시지가 늦게 전송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상황 발생 즉시 원인을 파악해 2시간 반 만인 17시 48분에 시스템을 복구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3월 20일 18시부터 23시 40분까지 음선 통화와 문자메세지 전송 장애가 발생하자 불편을 겪은 사용자에게 기본료와 부가사용료 10배의 배상 조치를 취했다.

당시 통신장애는 가입자의 휴대전화 기종과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인 ‘가입자 확인 모듈’ 고장이 원인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