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복 업종, 개별업체 실적 차별화…최선호주는 '휠라코리아' - 신한금융투자
섬유·의복 업종, 개별업체 실적 차별화…최선호주는 '휠라코리아'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8.04.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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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6일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개별 업체를 둘러싼 실적 차별화를 전제로 업종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며 "최선호주로는 국내, 미국, 연결 대상 법인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휠라코리아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휠라코리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견줘볼 때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요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볼 때 해외 모멘텀 +25.9%, 내수 +8.8%,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4.8%로 추산되는 가운데, 휠라코리아 국내 부문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두자릿수 이익 증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휠라코리아와 한섬의 경우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연중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며 "OEM 업태의 경우 전방산업 내 지표와 해외업체 실적을 감안해 실적 개선과 주가 저점에 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1분기 실적 모멘텀: 휠라코리아 > 내수 > OEM > TBH글로벌


주요 커버리지 업체들의 1분기 영업이익(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해외 모멘텀(TBH글로벌, 휠라코리아 합산) +25.9%, 내수 +8.8%, OEM -4.8%으로 추산된다. 업체 별로는 휠라코리아 +69.7%, TBH글로벌 -18.0%, LF +17.0%, 한섬 +0.6%,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각각 4.5%, 5.2% 감소하겠다. 휠라코리아 국내 부문은 지난해 2분기 이후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유지하겠다. 1분기 실적 모멘텀은 ‘휠라코리아 > 내수 > OEM > TBH글로벌’으로 전망한다.


연중 주목해야 할 이슈: 실적 턴어라운드와 OEM 업태에 대한 시점 고민


휠라코리아와 한섬의 경우 지난해 부진에의 기저 효과로 올해 연중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되겠다. OEM 업태의 경우 전방 산업 내 지표와 해외 업체 실적을 감안해 실적 개선과 주가 저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OEM 업태의 경우 2분기 중반 이후 점진적 ‘매수’ 관점을 제시한다.


차별화를 전제로 ‘비중확대’ 유지, 최선호주: 휠라코리아, 관심종목: 한섬, 영원무역


개별 업체에 대한 실적 차별화를 전제로 업종 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최선호주로는 국내, 미국, 연결 대상 법인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인 휠라코리아를 제시한다. 올해 휠라코리아 연간 영업이익은 22.0% YoY 증가를 전망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한섬과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보유한 영원무역을 제시한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