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 돌입…환경오염 해결 나선다
보라카이, 26일부터 6개월간 전면 폐쇄 돌입…환경오염 해결 나선다
  • 전성환
  • 승인 2018.04.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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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 보라카이가 환경정화를 위해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에 돌입힌다.
 

5일 필리핀스타 등 현재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26일부터 6개월동안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라카이는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지만, 일부 호텔이 오수를 그대로 바다에 흘려보내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려왔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 등 환불 절차에 돌입했으며 대체 여행지로 예약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