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 가상화폐 지갑 '카세' 5만대 미국 수출
현대페이, 가상화폐 지갑 '카세' 5만대 미국 수출
  • 김현경
  • 승인 2018.03.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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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대페이는 미국에 연간 5만대 규모의 블록체인 콜드 스토리지(하드웨어지갑) '카세(KASSE)HK-1000' 납품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하드웨어 지갑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페이는 지난해 12월 자체기술을 이용한 하드웨어 지갑 ‘KASSE HK-1000’을 출시했다. 높은 수준의 보안칩 'CC EAL5+'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하드웨어 지갑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 등 11종의 가상화폐를 공식 지원하고 있다.
 

 

현재 KC인증 및 미국 FCC인증, 유럽 EC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공식 판매 중이며, 기존 가상화폐 해킹 및 도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라는 평가다.
 
향후 ‘KASSE HK-1000’은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이사는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산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완성된 카세는 이번 미국으로의 수출로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지원과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