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교보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28일 인크로스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디지털 광고사이자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분야 강자인 NHN ACE의 대표로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가 선임됐다"며 "향후 인크로스는 NHN ACE와 데이터 공유, 시스템 연동, 새 광고 상품 개발 등 부문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서도 동영상 광고 부문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인크로스의 '다윈(dawin)'은 국내 첫 동영상 애드네트워크로, 국내 최다 매체와 제휴한 1위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크로스는 고성장하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외연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에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룹사들의 광고 물량 유입은 미디어랩 부문의 신규 취급고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 모바일이 독주하는 광고시장, 동영상 광고 플랫폼의 중요성 부각
2017년 주요 매체별 광고시장 규모에서 모바일은 전년대비 27% 성장하며 전체 광고시장 중 20%의 비중으로 1위에 등극. 온라인 광고시장이 수년째 정체된 반면,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모바일을 통한 정보 습득 및 소비의 접점이 빠르게 확대된 결과. 모바일 중에서도 동영상 광고시장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 인크로스의 ‘다윈(dawin)’은 국내 최초의 동영상 애드네트워크(AD Network)로 국내 최다 매체와 제휴한 1위 플랫폼
■ NHN엔터 그룹 편입, 강력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획득
페이코, 게임, 벅스, 코미코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들과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인크로스가 한층 강력한 애드네트워크로 성장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 그룹의 디지털 광고사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분야의 강자인 NHN ACE의 대표로 인크로스의 이재원 대표가 선임됨.
NHN ACE는 국내 1위의 웹로그 분석 서비스와 디지털 광고 플랫폼, 실시간 광고 중개소 등을 운영. 향후 인크로스는 NHN ACE와의 데이터 공유, 시스템 연동, 신규 광고상품 개발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예상
■ 전년을 넘어서는 고성장세 예상
지난 1월 22일 보고서 발간 이후 인크로스의 주가는 20.5% 상승. 인크로스는 고성장하는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외연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2018년에 전년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 그룹사들의 광고 물량 유입은 미디어렙 부문의 신규 취급고 확대에 기여를 예상.
구글 지정 미디어렙사 선정과 ‘트위치TV’와 광고영업 대행 독점계약 체결도 2018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를 예상. 2017년 매출액 110억원(+29% yoy)을 기록한 ‘다윈’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바일 배너 애드네트워크 ‘시럽애드’가 2017년 하반기부터 ‘다윈 클릭’으로 서비스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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